클럽을 좋아하고 많은 나라를 가보진 않았지만 가는 나라마다 클럽은 꼭갔던 저..
뉴욕에서도 당연히 미국 클럽을 가고 싶었고 말로만 듣던 뉴욕의 핫한 클럽 파샤를 가게 됐습니다.
Pacha로 파차라고도 발음하기 쉬운 파샤 입구의 기다리는 줄입니다. 여타 인기 클럽과 마찬가지로 기다리는 줄이 길었고 동양인은 거의 찾을 수 없었습니다. 가끔있는 동양인이라곤 동양여자들이였고 친구들이랑 놀러온 애들이 다수였습니다.
클럽은 2개 층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위에 층에는 스패니쉬 음악과 힙합이 나오고 아래 층에서는 하우스같은 일렉트로닉 음악이 나옵니다.
음악은 힙합, 일렉 다 좋아하지만 힙합 쪽은 더 화끈하게(?) 놀더군요. 전 그 사이에 깍두기 기분이고 해서 일렉층으로 내려왔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역시나 사람이 많더군요. 한국 클럽 홍대 NB2 주말만큼 사람에 치일정도는 아니지만 꽤 많았습니다.
클럽 DJ쪽 조명이 몽환적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일렉층입니다. 보통 춤은 그냥 바운스 타는 정도로 추는 정도이며 가끔 날라다닐(?) 정도로 춤추는 사람은 있지만 귀엽게 추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특히 남자)
좀 열정적(?)으로 놀긴 놀더군요.. 확실히 미국이라.
위치는 맨하탄 미드타운 서쪽 끝에 있어서 교통이 조금 불편합니다. 하지만 근처 괜찮은 장소도 많고 뉴욕에 오면 한번 이상쯤 꼭 가볼만한 클럽이라 생각합니다.
보통 백인, 흑인, 스페니쉬 계열이 많이 오는 클럽이니 정말 미국 클럽으로 볼 수 있고, 하이소사이어티 클럽이나 라운지는 아닌 일반 클럽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상 뉴욕 파샤 클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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